“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미국 기생충 사태, FDA 조사 확대

미국에서 발생한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기생충 감염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존 조사에 더해 새로운 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추가 원인 식품에 대한 추적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여러 주에서 동시에 환자가 발생한 다주(多州) 집단감염으로 확대되고 있어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감염자는 계속 증가

FDA에 따르면 현재 조사 대상인 다주 집단감염에서는 1,947명의 감염자와 최소 98명의 입원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감염자 수는 조사 결과가 추가될수록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FDA는 **별도의 새로운 집단감염(72명)**도 조사 중이며, 아직 정확한 원인 식품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추뿐 아니라 다른 채소도 조사

초기에는 멕시코산 채 썬 아이스버그 상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후 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발표됐던 검사 결과는 위양성(False Positive) 으로 정정됐지만, FDA는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공급망에 대한 조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 보건당국은 별도 조사에서 파슬리와 고수(cilantro) 도 감염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조사이며, 모든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사이클로스포라에 감염되면 보통 노출 후 약 1주일 안팎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물 같은 설사
  • 복통
  • 메스꺼움
  • 피로감
  • 식욕 저하
  • 체중 감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고령자는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자가 주의할 점

FDA와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리콜 대상 제품인지 확인하기
  •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하기
  • 가능하면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기
  • 설사가 오래 지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특히 최근 리콜 대상에 포함된 제품은 구입 여부를 확인하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한입 한입정리

이번 사태는 아직 조사 중이며, FDA는 추가 감염 사례와 원인 식품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만으로는 모든 신선 채소를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리콜 대상 제품은 반드시 확인하고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에 더욱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관련 정보 및 출처

🔹 FDA – Cyclospora Outbreak Investigation
https://www.fda.gov/food/outbreaks-foodborne-illness/investigation-9-state-outbreak-cyclospora-illnesses-iceberg-lettuce-july-2026

🔹 CDC – About Cyclospora Infection
https://www.cdc.gov/cyclospora/

🔹 FDA – Foodborne Illness Outbreak Investigations
https://www.fda.gov/food/outbreaks-foodborne-illness/investigations-foodborne-illness-outbr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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